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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없이 자르는 법, 윈도우·맥·휴대폰 기본 기능 비교

영상 앞뒤의 필요 없는 부분만 덜어 내려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르기만 할 거라면 새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쓰고 있는 기기에 이미 자르기 기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기별로 어떤 방법이 있고, 각각 어떤 점이 다른지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비교

방법 화질 알아 둘 점
윈도우 11: Clipchamp 다시 압축 계정 로그인이 필요할 수 있고, 내보내기에 시간이 걸린다
맥: QuickTime Player 대부분 그대로 MOV로 저장된다
아이폰: 사진 앱 그대로에 가깝다 원본을 덮어쓰거나 새 클립으로 저장
갤럭시: 갤러리 앱 다시 압축 저장할 때 해상도를 고른다
브라우저: 동영상 자르기 원본 그대로 설치 없이 모든 기기에서. 시작이 1~2초 당겨질 수 있다

기기 앱은 모두 기본으로 들어 있어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메뉴 이름은 운영체제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윈도우: Clipchamp

윈도우 11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상 편집기 Clipchamp가 들어 있습니다. 시작 메뉴에서 Clipchamp를 검색해 열고, 영상을 가져와 타임라인에 올린 다음 양쪽 끝을 끌어 남길 부분을 정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보내기를 누르면 새 파일로 저장됩니다.

편집기라서 자막, 음악, 화면 전환까지 할 수 있는 대신, 자르기만 하기에는 단계가 많습니다. 내보낼 때 영상을 다시 압축하므로 긴 영상은 시간이 걸리고, 고를 수 있는 화질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버전에 따라 사진 앱에서 바로 앞뒤를 자르는 메뉴가 보이기도 합니다.

맥: QuickTime Player

맥에서는 QuickTime Player가 가장 간단합니다.

  1. 영상을 QuickTime Player로 엽니다.
  2. 메뉴에서 편집 → 다듬기를 고릅니다. 단축키는 Command + T입니다.
  3. 노란 테두리의 양쪽 끝을 끌어 남길 부분을 정하고 다듬기를 누릅니다.
  4. 파일 → 저장으로 새 파일을 저장합니다.

결과는 MOV 파일입니다. 받는 쪽에서 MP4가 필요하다면 따로 바꿔야 합니다.

아이폰: 사진 앱

  1. 사진 앱에서 영상을 열고 편집을 누릅니다.
  2. 아래 타임라인 양 끝의 화살표를 끌어 남길 부분을 정합니다.
  3. 완료를 누르고 비디오 저장 또는 비디오를 새로운 클립으로 저장을 고릅니다.

원본을 남겨 두고 싶다면 새로운 클립으로 저장을 고르세요. 사진 앱으로 저장한 영상은 사진 보관함에 그대로 들어가서 카톡이나 메신저로 보내기도 편합니다.

갤럭시: 갤러리 앱

  1. 갤러리에서 영상을 열고 아래의 편집(연필 모양)을 누릅니다.
  2. 자르기 화면에서 양 끝을 끌어 남길 부분을 정합니다.
  3. 저장을 누릅니다.

저장할 때 해상도를 고를 수 있는데, 원본보다 높게는 저장되지 않습니다. 영상을 다시 만들어 저장하므로 긴 영상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영상 중간을 잘라 내고 싶다면 갤러리에서 쓸 수 있는 영상 편집 기능(스튜디오)을 써야 합니다.

브라우저: 기기 상관없이 원본 화질 그대로

회사 컴퓨터처럼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쓸 수 없거나, 윈도우·맥·휴대폰을 오가며 같은 방법을 쓰고 싶다면 브라우저로 자르는 방법이 편합니다.

  1. 동영상 자르기를 열고 영상 파일 고르기를 누릅니다.
  2. 시작·끝 핸들을 끌거나 시간을 입력해 남길 부분을 정합니다.
  3. 자르기를 누르고 저장합니다.

영상을 서버로 올리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몇 GB짜리 영상도 올리는 시간 없이 바로 열립니다. 다시 압축하지 않고 원본에서 필요한 부분만 떼어 내므로 화질이 원본과 같고, MP4는 MP4로, MOV는 MOV로 그대로 나옵니다.

대신 이 방식은 영상의 기준 장면(키프레임)에서만 시작할 수 있어서, 시작이 1~2초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많이 당겨지면 결과 아래에 정확하게 자르기 버튼이 나오고, 누르면 고른 위치부터 정확히 다시 만듭니다. 자세한 이유는 동영상 앞뒤 자르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무엇을 쓰면 좋을까

  •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을 휴대폰에서 바로 보낼 때: 아이폰 사진 앱, 갤럭시 갤러리가 가장 빠릅니다.
  • 맥에서 화질 그대로 자를 때: QuickTime Player나 브라우저 둘 다 좋습니다. MP4로 받아야 한다면 브라우저 쪽이 편합니다.
  • 윈도우에서 자르기만 할 때, 큰 파일일 때: 내보내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브라우저 쪽이 빠릅니다.
  • 자막이나 음악까지 넣을 때: 그때는 Clipchamp 같은 편집기가 맞습니다.

자른 영상으로 움짤을 만들고 싶다면 GIF 만들기에서 몇 초만 골라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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